북한은 자유경제무역지대로 지정된 나진-선봉지구에 대해 오는 10월부터남한을 포함한 외국인의 무사증출입제도를 시행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나진-선봉지구 개발사업에 깊이 관여하고 있는 관계자는 21일 북한의 이같은 방침은 나진-선봉지구에 대한 대외개방 준비가 완료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말하고, 이에따라 북한은 북한측의 초청장만 있으면 남한인을 포함한외국인들에게 사증없이 출입을 허용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북한은 그러나 나진-선봉지구의 출입에 있어서 선박이나 철도편에 의한 출입은 허용하지 않을 것이며 주로 중국 연변조선족자치주의 도문과 남양(함북도 소재)간의 통상구를 경유, 최근 개통된 고속도로를 이용해 자동차편으로출입토록 할 것으로 알려졌다.북한은 외국인의 출입에 따른 편의를 위해 연변자치주정부와 협조체제를구축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이 도문-남양간 통상구와 고속도로를 이용토록 하는 것은 체제유지 차원에서 외국인과 북한주민간의 접촉을 금지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한편 남한기업의 북한진출과 관련, 북한당국은 나진-선봉지구를 제외하고는 어떠한 지역에 대해서도 진출을 허용하지 않을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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