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이사람-영주 대영고 원어민 영어교사 신디남씨

영주 대영고등학교(교장 권인길)가 효율적인 생활영어회화 교육을 위해재미교포 2세를 초빙, 수업을 실시한지 1개월만에 외국인과 대화때 두려움을해소할만큼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대영고는 지난94년 졸업생 2백30명중 98%인 2백25명을, 올해는 94%인 2백16명을 대학에 진학시킨명문고로 지금까지 23명의 교사가 모두 남자교사였으나 처녀 재미교포 2세인 신디남(Sindy Nam.23)을 영어교사로 채용해 신선한 바람을 불어넣고 있다.

신디씨는 어학실습실에서 실용영어회화위주의 수업을 하고 일반 수업에서는 학생개별지도로 발음교정과 실제상황에 맞는 회화경험을 가지게 함으로써영어회과에 대한 자신감을 심어주고 있다.

또 자율학습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자투리시간에는 전교생에게 '팝송'듣기와 부르기를 적극 권장하고 있는데 오는 12일 개교기념일에는 학반별 경연대회도 계획하고 있다.

전교생들이 처녀선생님을 적극적으로 따르며 회화공부에 열성을 보이자 학교당국은 전교생이 1년정도 지나면 상용영어회화를 어느정도 구사할 수 있을것이라며 앞으로 세계화를 대비,값진 교육 성과를 거둘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영주.이재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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