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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온 박일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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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파 직전의 민주당을맡아 당살리기에 진력해온 박일 민주당 대표최고위원이 6일 대구에 왔다. 전날인 5일 소속 재경위의 부산세관 등에 대한 국정감사차 부산에 갔다 상경길에 들른 것이다.민주당이 대구에서 약세를 면치못하고 있으나 포기할 수 없는 지역이기도해서 그냥 지나갈 수 없었다는 얘기다.

박대표는 우선 민주당의 대구 열세를 인정했다. '반민자 비민주'로 대변되는 대구정서라는 태풍속에 민주당의 약한 뿌리는 착근하지 못했다고 말했다.그 대책으로 내놓은 것은 새로운 인사 영입과 현직 위원장에 대한 지원보강이다.

박대표는 현역 국회의원을 포함한 4~5명에 대해 영입작업을 벌이고 있으며이를 성공적으로 해낼 경우 내년 총선에서 승리할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 박대표는 이에 대해 아직 구체적으로 이름을 거론할 단계는 아니라고 밝혔으나그 내용은 꽤 충격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현직 위원장들에 대해서는 어려운 가운데 열심히 하고있으며 내년 총선에서 당선을 겨냥해볼 지역이 적잖다고 치하하는 것으로 평가를 대신했다.박대표는 중앙당 차원에서 정개련 등과의 통합을 적극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구당작업의 핵심적 관건으로 여겼다. 국민이 통합을 지지하고 있으며 민주당이 이를 회피할 경우 내년 총선에 나설 판 자체를 짜지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통합문제는 국정감사 등 바쁜 국회 일정이 대략 마무리되는 11월쯤 공식화될 것이라고 그 시기를 짐작했다.

또 총선을 앞둔 당내 경선 실시는 이로울게 없다는 계산을 해보이며 영입인사는 추대대회 형식을 통해 지구당 위원장을 맡길 것임도 분명히 했다.자신의 거취와 관련해박대표는 애초 한시적인 당 관리자로서 출범했던게사실이지만 당무를 맡은지 한달이 지난 지금 상당한 자신감을 갖게됐음을 내비쳤다.

〈이상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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