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농수산물의 수입이 급증하면서 이 부문의 무역수지 적자가 큰 폭으로 늘어나고 있다.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농수산물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올 상반기중통관기준농수산물의 수입은 작년동기보다 21.3% 늘어난 50억7천만달러, 수출은 17.3% 증가한 16억2천만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이에 따라 농수산물 무역수지 적자는 34억5천만달러로, 이 기간중 전체 무역수지 적자 69억4천만달러의 절반가량을 차지했다.
이같은 적자규모는 지난해 상반기의 28억원에 비해 23.3%, 6억5천만달러가늘어난 것이다.
수입내역을 보면 농산물이 옥수수, 원당, 커피의 국제가격 상승과 담배,과실류등의 수입개방 확대에 따라 전년 동기대비 31.1%가 늘어난 28억달러에달했고, 축산물은 육류소비가 늘어나면서 39.1% 증가한 5억8천만달러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미국으로부터의 수입이 무려 74.6%의 증가세를 보인 것을 비롯해 일본, 태국으로부터의 수입이40% 이상 증가한 반면 대중국 수입은 오히려 39.7%가 줄어 들었다.
수출은 임산물과 수산물에 비해 농.축산물이 호조를 보인 가운데 지역별로는 중국 1백6.9%, 대만 75%, 일본 10.3%, 미국 6.8% 등의 증가율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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