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 사립 초·중·고교 교원임용에서 기부금비리의 개연성이 높은 비공개채용률이 과반수를 훨씬 넘는 79·2%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국회교육위의 김원웅의원(민주)이 제시한 국감자료에 따르면 93년부터 95년까지의 3년동안 채용된 사립학교 교원의 경우 대구는 국민학교 채용교원 8명중 5명, 중학교교원 77명중 66명, 고등학교 교원 1백93명중 1백49명을 비공개로 채용, 전국 15개 시도 가운데 광주(93·5%) 충남(92·8%) 경남(87%)대전(79·4%) 다음으로 높은 비공개채용률을 나타냈다.한편 경북은 초·중·고 모두 4백1명을 이같은 방법으로 채용(57%), 전북부산 다음으로 낮은 비공개채용률을 보여 전국 평균치인67·3%를 밑돌았다.김의원은 "사립학교 교원의 채용도 국공립학교처럼 공개 경쟁을 통해 평가하는 전형방법을 통해야한다"며 "90년 개정된 사립학교법에 의해 재단이사장에게 넘어간 교원임용권을 개정전처럼 학교장에게 되돌려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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