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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고향말씨 자랑대회 청송국교생 최우수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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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지역 '고사리입'들이 나이 지긋한 노인네들에게서나 들을 수 있는구수한 사투리를 조금도 어색함이 없이 구사해 청중들의 갈채를 받았다.6일 포항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제4회 경북도 고향말씨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차지한 청송군대표팀.7명 모두 국교생이었지만 도내 12개시군에서 참가한 '입심좋은'얘기꾼들을 모두 제쳤다.

이들은 이날 대회에서 '주왕산에 한번 와볼라니껴'라는 제목으로 지역사투리로 고향 청송을 자랑했다.

"야, 보래이/저게 주왕산이라/기암하고 주왕굴…/아이고, 숨가빠래이/우째 이런데가 다 있노/희안테이/참말로 깃똥차네이…내가요 장개가며는요/내아들은 청송에서 키울라니더"

모두 청송국교학생들로 6학년 4명, 5학년 2명,4학년 1명으로 구성된 이팀은 평소에는 쓰지않는말들을 익히느라 지도를 맡은 윤송숙교사(35)와 함께 약 3주동안 방과후에 모여 맹연습을 했다.

지난 92년 1회대회에 이어 두번째로 고향말씨자랑대회 우승컵을 청송지역민들에게 안겨준 대표팀의 일원인 정대영군(11)은 "이번에 배운 고향말들을잊어버리지 않고 사용함으로써 고향사랑에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청송.송회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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