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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고추값 폭등..."수집상 농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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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지 고추값이 심상찮다. 안동, 영양, 청송등 경북북부지역 고추 산지에는요즘 마지막 수확분인 속칭'끝초'의 시장 출하 물량이 바닥난 가운데 고추시세도 6백┽ 근당 4천8백원에서 5천원까지 껑충 뛰었다.그동안 고추값은 지난 8월중순 첫 햇고추 출하때 근당 3천5백원 하던 것이9월초에는 3천8백원으로, 현재는 5천원까지 치솟았다.

특히 햇볕에 말렸다는 양근은 7천원까지 거래되고 있는 실정인데도 시중에는 고추의 대량 유통은 사라졌고 장날 소량씩의 고추만 거래될 뿐이다.이는 고추 수확이 시작된 지난 8월부터 서울, 부산, 대구등 전국의 고추대상들이 산지로 대거 몰려와 밭떼기 거래는 물론 각지역 고추 수집상들을 통해 거의 싹쓸이 했기 때문이다.

농수산부가 8월말 집계한 전국 고추 예상생산량은 19만9천t(재배면적:8만7천5백㏊)으로 이중 경북이 22.1%인 4만4천t 을 차지하고 있다.그러나 예상과는 달리 8~9월 집중 호우로 인한 피해로 전국 생산량의 20선을 넘는 충청권의 단양 제천 음성 괴산과 강원도 영월등 지의 생산량이50%이상 줄었고 전라도 지역도 15%정도 감수 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따라서 다음달부터 본격적인 김장철로 접어들면 고추값은 현재보다 더오를것으로 예상된다.

농협 관계자는"김장철을 앞두고 고추 시세가 올해만큼 강세를 보인 경우는드문일로 이는 국내 생산량 부족에도 기인하지만 무엇보다도 고추 대상들의농간이 크게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영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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