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시행 제231회 연주회

◇기타리스트 이성우·독일 나이니 콘서트○…대구시향의 제231회 정기연주회가 27일 대구문예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박성완씨(부산대 교수)의 객원지휘와 대구시립합창단(지휘 최성진), 필그림합창단(지휘 손덕호)의 협연으로 롯시니의 '서곡 윌리엄 텔', 베토벤의 '피아노협주곡 5번 내림마장조 황제'(피아노 김유경), 안익태의 '교향적 환상곡 한국'을 연주하며 테너 조영수씨가 출연해 김규환의 '님이 오시는지', 최영섭의 '그리운 금강산'을 부른다.

지휘자 박성완씨는 계명대 음대와 대학원,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음악원을졸업하고 91년 6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대구시향 제4대 상임지휘자를 지냈으며 지난 3월 이후 7개월만에 대구시향을 객원지휘한다.

테너 조영수씨는 한양대 음대와 대학원, 독일 후라이 부르크 음대를 졸업하고 독일 뷔르란브르크 오페라단원을 지냈으며 부산대 교수로 재직중이다.피아니스트 김유경씨는 경북대 음대와 미국 보스턴대 대학원을 졸업하고월간음악콩쿠르, 경북 교육위원회 콩쿠르등에서 입상했으며 보스턴 대학 박사과정에 재학중이다.

○…기타리스트 이성우씨와 올리버 파르타흐 나이니의 기타 듀오 연주회가28일 오후 7시 30분 대구문예회관 소극장에서 열린다.

마누엘 사우멜의 '6개의 무용조곡', 김명표의 '민요 주제에 의한 3장', 스테판 다지슨과 헥토 콰인의 '두대의 기타', 나폴레옹 코스테의 '대 듀오',재이미제나먼의 '소나타 안디나'등을 연주한다.

이씨는 독일 베를린 국립음대를 졸업(사사 라우리 란돌프)하고 베를린 아트익스프레스, 포츠담-베를린 청년 오케스트라, 베를린 갤러리 바인야드 초청연주회를 가졌으며 나이니, 이반 탄질등 다른 기타리스트와 듀오로 베를린, 데싸우, 서울, 대구, 진주등에서 연주회를 가졌다.

독일의 기타리스트 나이니는 독일 브레멘과 베를린 국립음대를 졸업하고(사사라우리 란돌프) 베를린 기타 트리오, 베를린 웨딩 기타 오케스트라 단원으로 있다. 〈정지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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