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한미행협 개정 용의

[워싱턴.공훈의특파원]내달 2일 서울에서 윌리엄 페리 미국방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는 한미안보회의를 계기로 주한미군의 지위에 관한 한미간 행정협정(SOFA)개정을 위한 양국간의 논의가 본격화된다.조셉 나이 미국방차관보는 페리 국방장관의 한국.일본방문과 관련, 28일자정(한국시간) 펜타곤에서 가진배경브리핑을 통해 이번 한미안보회의에서와 협의를 시작할 준비가 돼 있음을 분명히 했다.

나이 차관보는 최근 오키나와 미군병사 성폭행사건을 계기로 미일간에 미군범법자 신병인도 문제를 개정키로 합의한 것과 관련, "한국정부가 한미간우리(미정부)는 SOFA에 관한 공개적인 협상을 할 준비가 돼 있으며 페리국방장관이 이번 서울방문에서 협상 개시 날짜를 공표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이와함께 나이 차관보는 팀 스피리트 훈련 실시여부에 관해 "이번 회의에서 올해 팀스피리트 훈련 실시가 필요한 지 여부가 논의될 것"이라며 "그러나 지금은 이에대해 발표할 시점이 아니라고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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