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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유경기 수출늘어 회복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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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분기부터 불황에 빠진 지역 섬유경기가 홍콩및 중동 두바이시장의수요증가로 추석이후부터 다소 회복기미를 보이고 있으나 경기 전망은 여전히 불투명한 것으로 조사됐다.한국섬유기술진흥원이 최근 대구·경북지역 섬유산업의 경기동향을 조사한자료에 따르면 섬유업계의 조업지수는 9월에 67%로 8월보다 2.7%포인트 높아졌다.

또 9월의 생산지수는 전월보다 6.5%포인트, 수출지수도 전월에 비해 3.1포인트 상승했으며 가동률 역시 지난 8월보다 4%포인트 증가해 지역 섬유경기가 바닥세는 일단 벗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섬유경기의 회복기미는 연말 성수기를 앞둔 홍콩 바이어들의 주문이 늘고중동 두바이시장의 수요도 증가한 때문이다.

그러나 9월의 섬유 수출증가율이 7.4%(4억2천백만달러)로 평균 수출증가율(15%)은 물론 제조업 전체의 수출증가율(22%)에 크게 못미치는데다 특히 주종 품목인 합섬직물의 수출이 5.7%(3억7천3백만달러) 증가에 그치는등 수출경기의 부진은 여전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9월 한달간 부도를 낸 섬유업체가 9개사(3억6천6백만원)로 8월 4개업체(2억9천4백만원)보다 크게 늘어 자금난 역시 심각한 것으로 분석됐다.섬유기술진흥원은 "홍콩시장이 본격적인 회복단계에 들어서지 못한데다 중동지역의 합섬직물 수출이 과당경쟁 조짐을 보이고 중남미지역의 수출도 관세인상으로 증가세가 둔화되고 있다"며 "경기전망이 여전히 불투명한 만큼신시장 개척과 국제시황 변화에 적극 대처하는 업계의 노력이 있어야할것"이라고 지적했다.〈허용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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