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노씨 조사 문영호 중수2과장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사상 최초로 전직 대통령을 소환 조사하게 될 대검 중앙수사부 문영호 2과장은 31일 인터뷰를 갖고 " 전직 대통령을 조사하게 된 것은 참으로 비극적인 일"이라고 이번 수사에 임하는 소감을 밝혔다.다음은 문과장과의 일문일답.

-전직 대통령을 사상 최초로 소환 조사하는 검사가 됐는데, 소감과 각오는.

▲특별히 소감이랄 것은 없다. 그저 담담하다. 18년동안 검사로서 피의자나 참고인을 조사해 왔는데 새삼스럽게 무슨 소감이 필요하겠는가.다만 전직 대통령이 거액의 정치 비자금 조성과 관련해 검찰 소환조사까지이르게 된 것은 우리 역사에서 참으로 불행하고 비극스러운 일이다.검사로서 진지하게 필요한 사항에 대해 조사만 하면 될 뿐 특별한 각오는없다.

-조사시 노 전대통령을 어떻게 호칭할 것인가.

▲호칭문제에 지나치게 연연하지 않겠다. 소송법상 참고인이나 피의자 등여러호칭이 있지 않으냐. 다만 적절하고 무례하지 않게만 하면 될 것이다.-조사는 얼마동안 진행될 것으로 보이는가. 또 이번이 1차 소환이라고 하던데.

▲상당히 오래 걸릴 것으로 예상한다. 오전 10시부터 시작해 밤 늦게까지계속될 것이다.(그는 철야조사 가능성에 대해서는 고개를 갸우뚱 했다)그러나 이번 조사만으로는 충분치 못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재소환이 불가피할 것으로 본다. 이번 조사에서는 단지 노 전대통령의 설명을 듣는 수준에서 끝날 것이다.

-조사실은 VIP룸으로 호텔수준에 버금간다고 하는데.

▲그렇지 않다. 대검 중수부의특별조사실 가운데 하나에 불과할 뿐 특별한 시설이 있다거나 규모가 큰 것은 아니다. 다만 청소나 좀 깨끗하게 해 놓는 수준일 것이다.

-현재 이 사건 수사는 어떤 단계까지 와 있는가.

▲계좌추적 작업이 너무 복잡해 아직도 수사의 초보 단계로 보면 된다. 한마디로 이 사건은 복잡하게 엉킨 숫자들을 연결해 들어가는 경제사건이다.-이번 사건에이원조 전의원등 6공 실세들이 상당수 연루돼 있을 것으로보는데 이들에 대한 대략적인 수사방향이 잡혀 있는가.

▲수사의 구체적인 진행상황이나 향후 목표 등에 대해서는 현재로서는 말할 입장에 있지 않으며 아직 구체적인 방향이 설정된 것도 없다.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국민의힘이 6·3 지방선거 대구시장 공천 방식에 대해 논란이 일고 있으며, 특정 후보에게 유리한 공천이 시도되자 지역 정치권에서 '민주정당이...
구미 부동산 시장에서는 비산동 6-2 부지에 최고 46층 규모의 초고층 아파트가 들어설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으며, 이는 현재 구...
서울중앙지법은 화장실에서 빨리 나오라는 동생을 살해한 40대 남성에게 징역 10년과 치료감호를 선고했으며, 동생은 퇴근 후 목욕 중 불평하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6일 한국과 일본을 언급하며 호르무즈 해협에서의 군사 작전에 동참할 것을 촉구하며 파병 압박을 가했으나, 주한..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