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성주군 농촌지도소, 뿌리혹선충방제개발

성주군 농촌지도소가 참외의 연작으로 발생하는 뿌리혹선충 방제법을 개발, 앞으로 참외재배에 획기적인 방안으로 도입될 전망이다.8일 성주군 농촌지도소는 농촌진흥청 농업특정 연구개발 과제로 채택된 참외 뿌리혹선충 방제법 개발설명회를 가졌다.경북도내 전체 참외 수확량 40%를 차지하는 성주군은매년 재배면적의70~80%가 연작으로 인한토양선충 피해로 수확량 감소와 농가소득에 큰타격을 입고 있다.

이에따라 농촌지도소는 지난해5월 성주읍 예산리 이언호씨(52)의 참외비닐하우스 14동을 시험포로 지정하고 태양열 소독처리법, 대항식물 혼작법등10여가지의 방제시험을 실시했다.

특히 이같은 방제시험 과정에서 태양열, 밧사미드·선충탄처리등은 탁월한방제효과가 나타났으나 일반토양 살충제 살포, 대항식물(양파·메리골드·가지)혼작법등은 거의 효과가 없었다는 것.

전한식 성주군 농촌지도소장은"이같은 뿌리혹선충 방제법 개발로 과다한객토비용을 줄일수 있고수확일정을 7월에서 10월까지 연장시켜 소득증대에큰도움을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성주·김성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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