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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한국테니스 여자단식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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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주연(대우중공업)이 최영자(농협)의 그늘에서 벗어나면서 제50회 전한국테니스선수권대회 여자 단식에서 우승을 차지했다.최주연은 14일 장충코트에서 벌어진 여자 단식 결승에서 지난해 우승자 최영자를 2대0으로 일축하고 이 대회 첫 정상과 함께 지난 5월 벼룩시장배에이어 올 2관왕에 올랐다.

지난해 최영자와 함께실업무대에 데뷔한 최주연은 실업무대에서 5차례의경기만에 맞수 최영자에게 첫 승을 거두는 감격을 누렸으며 올 4월 종별대회, 7월 실업연맹전 결승전의 패배를 깨끗이 설욕했다.

최주연은 이날 1세트 2번째 게임부터 2세트 3번째 게임까지 연속 9게임에서 이겨 예전과는 확연하게 다른 모습을 보여줬다.

최주연은 1세트 첫 게임을 내줬으나 좌우 구석을 정교한 스트로크로 상대의 범실을 유도, 5번째 게임부터 7번째 게임을 연속 러브게임으로 이기는 등내리 6게임을 따내 첫 세트를 6대1로 가볍게 이겨 파란을 예고했다.승기를 잡은 최주연은 2세트 2번째 경기에서 0대40으로 뒤졌으나 내리 5포인트를 따내 2대0으로 앞선 뒤 3번째 게임을 다시 6차례의 듀스끝에 이겨 3대0으로 달아나면서 승리를 확정지었다.

대회 2연패를노린 최영자는 예전에는 정교한 플레이로 최주연의 범실을유도해 연승을 기록했으나 이날은 정반대로 어이없는 실수를 연발해 쉽게 무너졌다.

한편 남자복식 결승에서는 상무의 신한철-김남훈조가 아주대 정희성-조돈인조를 3대0으로 제압, 이 대회 복식에서 처음으로 정상에 올랐다.신한철은 15일 오후 1시에 벌어질 남자단식 결승에도 이미 진출, 대회 2관왕을 바라보게 됐다.

◇14일 전적

△여자단식 결승

최주연 2-0 최영자

(대우중공업)(농협)

△동 남자복식

신한철 정희성

김남훈 3-0 조돈인

(상무)(아주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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