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올림픽예선 여자하키-한국, 아르헨에 분패

96애틀랜타올림픽 여자하키 예선대회에 참가하고 있는 한국이 홈팀 남아공을 3대0으로 가볍게 이겨 순조로운 출발을 했다.한국은 16일 새벽(한국시간) 남아공의 케이프타운에서 개막된 8개국 풀리그 1차전에서 이은경(천안시청)이 2골을 기록하는 맹활약으로 주최국 남아공을 쉽게 이겼다고 선수단이 알려왔다.

한국은 전반 5분 권창숙(천안시청)이 중앙에서 오른쪽 외곽으로 패스해준공을 이은경이 강하게 슛, 선취골을 뽑았다.

이후 일방적인 경기를 하면서도 추가골을 뽑지 못하던 한국은 후반30분 장은정(한국통신)의 패스를 받은 이지영(한국통신)이 상대수비 2명을 제치며가볍게 밀어넣어 두번째골을 성공시켰고 2분 뒤에도 이은경이 골네트 상단을찌르는 그림같은 슛을 성공시켜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국은 17일 새벽 2시 아르헨티나와 2번째 경기를 갖는다.

또 '하키강호' 아르헨티나는 네덜란드와 접전끝에 3대2로 힘겹게 승리했고 독일은 전반 선취골을 끝까지 지켜 중국을 1대0으로 꺾었다.한편 이번 대회에서 티켓을 확보한 5개국은 92년올림픽 우승국 스페인, 94년월드컵우승국 독일, 올림픽개최국 미국 등과 함께 내년 애틀랜타올림픽 본선에서 메달을 놓고 격돌하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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