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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씨 추가 기소 방침, '율곡'.'해외돈'수사 뇌물입증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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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곡노태우 전대통령의 비자금 사건을수사중인 대검 중수부(안강민검사장)는 19일 노씨가 18일 1차 공판에서 재벌총수들로부터 돈을 받은 사실은시인하면서도 이 돈의 성격에 대해서는 일관되게 뇌물성을 부인함에 따라 자금의 뇌물성입증에 수사력을 모으기로 했다.검찰은 특히 현재 진행중인 율곡사업 비리수사 및 스위스 은행 비계좌 수사에 박차를 가해 2차 공판일인 내년 1월15일 이전에 공소장 변경을 통해 추가기소할 방침이다.

안중수부장은 기소이후의 검찰수사와 관련, "노씨 비자금의 뇌물성 입증을 위해 비자금 총 조성규모 및 조성경위, 사용처 부분 수사에 계속 주력할것"이라면서"현재 진행중인 차세대전투기종 변경에 대한 수사는 비자금 조성경위 및 총액을 규명키 위한 수사이며 스위스 은행 비계좌 보유설 수사는 비자금 사용처 수사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안중수부장은 이어 " 이들 사건의 수사 진척도에 따라 일괄 공소장 변경을할지, 수사 결과가 나올때마다 부분 공소장 변경을 할 것인지 여부는 차후결정할 것"이라고 밝혀 조만간 추가 기소할 만한 수사 결과가 나올 것임을시사했다.

검찰은 2차 공판직전 공소장 변경을 통해 노씨 비자금의 뇌물성을 입증,변호인들의 '성금' 주장에 맞선다는 방침이다.

검찰은 이와 관련, 차세대 전투기종 변경 비리 수사와 관련, 리베이트 수수 사실에 대한 일부 혐의사실을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그러나 이 리베이트 자금이 외국 무기상들에 의해 곧바로 해외은행에 예치됐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리베이트 자금의 명확한 실체를 밝혀낼수 있을 지 여부는 스위스 비계좌 실재 여부에 달려 있다고 보고 빠르면 이날 중 미 검찰로부터 넘겨받은 노소영씨 부부의 20만달러 외화 밀반출 사건기록을 스위스 정부측에 전달,계좌 실재 여부 확인을 요청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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