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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물 공동판매사 주체없이 표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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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가 침체된 섬유산업을 지원키위해 설립키로 한 대구직물 공동판매관리회사가 추진방침만 발표된채 표류하고 있다.이는 대구시가 직물업계의 의견 수렴등 합리적인 절차없이 방침만 서둘러발표한때문으로 해당 업계의 의견수렴과 설립추진 주체의 지정등 후속대책마련이 시급하다.

대구시는 지난 16일 지역 주종산업인 섬유산업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직물공동판매관리회사를 설립키로하고 이달중으로 세부계획을 확정, 본격 추진할 방침이라 발표했다.

그러나 대구시는 대동은행의 운전자금 1천억원 차입과 이자 3% 지원등 자금조달및 운용에 대한 방침만 있을뿐 설립책임을 떠맡을 단체나 조직등 정작중요한 설립추진 주체에 대해서는 아무런 언급이 없었다.

이때문에 지역 직물업계의 대표적 단체인 대구·경북 견직물공업협동조합의 경우 직물공동판매관리회사의설립 방침에 적극 환영하면서도 추진 주체가 아니라는 이유로 세부 추진방안의 검토등 노력은 보이지 않고있다.특히 견직물공업조합은 대구시의 발표전인 이달초부터 공동판매관리회사의자체 설립 움직임을 보여왔는데 시의 발표후에는 이마저 중단된 상태다.또 대구시와 대구상의는 설립주체가 대구의 전체 직물수출업체가 돼야한다는 원칙론만 내세우고 있을뿐 설립을 위한 업계의 의견 조율등 적극적인 추진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

지역 직물업체 한 관계자는 "직물공동판매관리회사 설립은 벼랑에 몰린 지역 섬유업계의 회생을 위해 서둘러 추진돼야할 숙원사업"이라며 "대구시와업계가 빨리 의견을 조율, 추진주체의 지정등 설립 움직임을 본격화해야할것"이라 지적했다. 〈허용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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