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23일 재경원차관에 이환균관세청장을 임명하는등 차관급 인사를 단행했다.]김영삼대통령은 이날오전 윤여준청와대대변인을 통해 차관급인사를 발표,외무차관에 이기주외교안보연구위원을, 국세청장에 임채주국세청차장을 임명하는등 12명의 차관급및 9명의 외청장을 교체발령했다.
또한 교육차관에 이영탁재경원예산실장이, 문체차관에 이경문문체부기획실장,농수산차관에 조일호농수산차관보, 통산차관에 안광구특허청장, 환경차관에 윤서성환경부기획관리실장이 각각 임명됐다.
이와함께 총무처차관에 윤웅규중앙공무원교육원장, 과기처차관에 임창열조달청장, 정무1차관에 조만후안기부장특보, 평통사무차장에 남주홍안기부안보통일보좌관,안기부장특보에 남정판평통사무차장이 임명됐다.김대통령은 조달청장에 유재호청와대민정비서관을, 관세청장에 강만수재경원세제실장, 농진청장에 조재연농진청차장, 산림청장에 이영래전인천시장,수산청장에전윤철공정거래위부위원장을 각각 임명했다.
이밖에 공진청장에 김유채공업기술원장, 특허청장에 정해주(삼수에 주)통산차관보, 항만청장에 이부식청와대건교비서관이 임명됐다.윤대변인은 "이번 차관급인사에서는 김대통령의 임기후반기의 개혁을 지속적으로 힘있게 추진할 수 있도록 업무의 전문성과 추진력을 갖춘 유능한 인재를 대거 발탁했다"며 "공무원사회의 사기진작을 위해 해당분야에서 능력을인정받은 인재를 많이 승진 기용했다"고 인사배경을 설명했다.윤대변인은 "이번 인사는 1급에서 차관급으로 5명이 승진했으며 1급에서외청장으로 7명, 1급연구.기술직에서 2명, 외청장에서 차관으로 상향전보된사람이 6명"이라며 "특히 강원도출신 차관급인사를 1명 발탁한데 이어 중부권인사를 보강했다"고덧붙였다.
이번 인사는 차관급 30명중 18명이 유임되고 차관급인 안기부장특보를 포함해 12명이 교체됐으며 외청장의 경우에는 13명중 9명이 경질됐다.정부는 차관급인사에 이어 금명간 각부처별로 1급등 후속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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