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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우리 정치판이 희한하다. 어느나라든 웬만큼 여야간에 쌈질을 하다가도총선이 다가오면 유권자를 의식, 갖가지 인기 작전을 쓰기 마련인데 어찌된 셈인지 우리 정치권은 표 는 아예 외면 했는지 저질 논쟁과 양식을 벗어난 행동으로 시종하고 있으니 기가 막힐 노릇이다. ▲총선이 두달 남짓 박두하면 여야각 당은 당연히 정강 정책을 개발하고 선거 공약을 마련, 바람을 일으킬 준비에분주해진다. 그런데 이번 15대 총선을 앞둔 우리 정치권은 과문의 탓인지 몰라도 정강 정책 한가지 제대로 마련 하는 분위기가 이루어지지 않은듯. ▲정강정책을 중심으로 보수냐 개혁이냐를 판가름 짓는게 아니라 과거 운동권 출신이라든지, 때 묻지 않은 참신한 인물 몇몇을 영입 하고서는 개혁의지 운운 하는식이다. 이러고서는 政黨이 아니라 朋黨이라 표현한다해도 지나치지 않을듯하다. ▲지명도만 높다하면 탤런트는 좌파이든 또 5.6共의 때 묻은 인물이든 영입하느라 맞닥뜨려 색깔 논쟁으로 치닫더니 대통령 접견문제로 거짓말 논쟁이 한창이다. 그런가 하면 누구누구는 손 좀 봐야한다는 식의 표적 공천 시비까지,이전투구식 소모전은 끝간데가 없을것 같다. ▲어찌보면 이 모두가 지난 30년간 정치권을 주도해온 3金시대의 결과가 아닌가 싶다. 여야 각 당이 3金의 기호에 맞추다 보니 정책이나 이념에 따라 움직이기보다 감정적, 인간적으로 움직이는게 아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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