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臺灣 兩岸협상 격상용의

"錢復외교부장 'UN복귀는 제1의 과제'"

臺北 대만은 李登輝 총통의 지난해 訪美 등 중국의 분노를 유발했던 것과같은 대외정책을 앞으로 자제할 지 모르나 유엔 복귀노력은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錢復외교부장이 15일 말했다.

그는 李 총통이 가까운 장래에는 외국 지도자의 대만 방문에 대한 答訪으로만외국을 여행할 지 모른다고 말했다.

그의 이같은 발언은 세계무대에서의 대만의 지위향상을 위한 李총통의 노력에자극받아 중국이 대만해협에서 군사훈련을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주목된다.

錢외교부장은 대만이 많은 국제기구와 지역기구 가입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현재 외교관계가 없는 많은 나라들과 상호 관계개선을 도모하고 있다 고 말하고 지난 71년 중국에 의석을 빼앗긴 유엔 재가입이 제1의 과제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중국이 군사훈련과 무력위협을 중단할 경우 총통선거 후 양안간 협상의 격을 높일 것을 제안할지도 모른다 고 말했다.

錢외교부장은 이날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중국이 무력위협을 중단하지 않는한 지난해 6월 이후 중단된 양안간 협상이 재개될 수 없을 것이라고 전제하고그러나 선거 후에는 위기해소를 위한 조치가 취해져야 하며 보다 높은 격의협상도 배제하지는 않겠다 고 말했다.

중국과 대만은 지난 93년 半관영단체인 海峽交流基金會(SEF. 海基會)와 海峽兩岸關係協會(ARATS. 海峽會)를 각각 내세워 협상을 벌였으나 지난해 6월 李登

輝 대만총통의 訪美 이후 중국측의 거부로 협상이 중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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