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 맥주 등 고급주선호추세로 소주수요가 갈수록 줄어들자 메이커들이 프리미엄급소주 개발에박차를 가하는 등 활로찾기 에 나섰다.
특히 자도주의무구입제 실시에도 불구 매출이 저조한 대구의 금복주, 전남의 보해 등 지방소주사들은 재벌메이커의 시장잠식에 대응하기 위해 감미료 등을 첨가한 프리미엄급 소주를 개발, 고품질 소량생산체제 의 영업전략을 꾀하고 있 다.
금복주는 지난 1월 기존소주보다 4배이상 비싼 안동소주25 (출고가 2천원)를 출시한데 이어 최근에는 젊은층을 겨냥, 첨가물을 가미한 신제품 개발에 착수했다.
금복주는 이번 상품의 출고가를 5백~6백원선으로 잡고 내달중 시판할 계획이며 앞으로 프리미엄급 법주인 화랑 , 안동소주 등을 전략상품으로 설정, 홍보전략을 강화할 방침이다.또 보해는 기존 소주값의 2배인 벌꿀소주(상품명: 김삿갓 )를 26일 시판할 예정이다.벌꿀소주는 벌꿀감미료를 첨가한 제품으로 출고가격은 기존소주보다 2배정도 비싼 8백~9백원대로잠정결정됐다.
금복주 崔慶永 상무는 재벌종합주류메이커와의 경쟁에서 지방중소업체들의 활로는 신제품 개발뿐이다 며 이와함께 주력제품에 대한 대대적인 홍보와 판촉활동을 전개할 계획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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