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도청이전 또 선거 메뉴로

"구미.안동.포항등 후보마다 유치공약"

경북도청 유치문제가 15대총선에서 새로운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각 후보들마다 도청유치를 공약으로 발표하는 가 하면 선거기간동안 주민들이 도청이전을 촉구하는 대규모 시민궐기대회를 갖는 등 도청유치운동이 핫이슈화 되고 있다.

의성의 신한국당 禹命奎후보는 28일 개인유세에서 경북도청을 의성으로 옮기도록 하겠다. 도청이전은 경북지사 재직시 부터 계획했고 추진해왔다 고 공약했고 金和男후보(자민련)도 도청이전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또 안동갑 4명의 후보 및 안동을의 柳惇佑의원(신한국)과 權正達후보(무소속), 申鍾轍후보(민주)도도청유치를 공약으로 내걸고 있다.

구미을의 金潤煥대표도 의정보고회,당원결의대회 등에서 구미를 경북의 중추적인 행정도시로 만들겠다는 등 공공연하게 도청유치를 공약하고 있다.

영천의 鄭東允후보(무당파) 등 영천지역 총선출마자들도 홍보물 등에 공약으로 싣고 있으며 포항지역 일부 후보들도 유세전에 활용할 계획이다.

정치권의 이같은 움직임과 함께 안동주민들이 주축이 된 경북북부지역 도청유치 주민연합은 30일오후2시 안동역광장에서 시민 등 4만여명이 참석하는 대규모 도청이전 촉구 안동시민총궐기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洪錫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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