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뤼셀) 狂牛病 파동으로 영국 축산업이 괴멸 위기에 처한 가운데 유럽연합(EU)은 29일 영국에 대해 광우병 피해보상을 위한 재정지원및 가격지지에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프란츠 피슐러 EU 농업담당 집행위원은 이날 더글러스 호그 영국 농무장관과회담한후 EU는 광우병 파동으로 인한 영국의 피해를 보상해주는 합의에 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존 메이저 영국 총리는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린 EU 정상회담에서 EU 회원
국정상들이 영국에 대한 지원 의사를 표명한데 대해 환영의 뜻을 표하고 이번회담이 매우 건설적이고 유익했다고 말했다.
한편 광우병 공포로 인한 쇠고기 수요 격감으로 영국뿐아니라 유럽 전체시장에서 쇠고기 가격이 폭락하고 있는 가운데 EU 쇠고기위원회는 가격 지지를 위해영국산 쇠고기 1백40t을 구매하기로 결정했다.
업계 소식통들은 이번 조치가 비록 구매량은 미미하지만 EU가 영국 축산업에대해 연대감을 표명하는 상징적인 의미를 갖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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