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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뉴스 앵커출신 4명이 나란히 이번 총선에 입문했다. 물론 개인의 능력이 상대후보보다 높게 평가되어 안은 영광이지만, 그보다 그들이 TV를 통해 오랫동안 심어온 얼굴이 더 큰몫을 차지했을 것이다. TV를 보며 친했던 그얼굴에 한표를 찍자, 이런 인정의 결과였을지 모른다. ▲TV는 이제 우리생활의 한부분이다. 잠시도 떨어져 있으면 뭔가 허전함을 느끼고 옆에 있어야 안심을 한다. 그리고 TV가 방송하는 내용을 거의 믿는다. 특히 뉴스는 더하다. 그렇게 방송했다면 그런일이 없었더라도 아 그랬던가 하고 고개를 끄덕인다. ▲방송을 받아들이는 쪽이 이렇다면 보내는 쪽은 더해야 한다. 혹시 오해소지가 없는지 착오가 없는지 신중해야 한다. 그런데도 이번 총선의 개표방송 서두에서, 그것도 당락에 관한 보도에서 이 보이지 않는 약속을 지키지 못했다. 개표가 시작되기도 전에 선거결과를 미리 밝히는것을 보고 시청자들은 놀랐다. ▲저런결과를 어떻게얻을수 있었을까, 얼마나 자신감을 가졌으면 먼저 밝힐수 있을까. 이런 의문을 가지고 개표상황을봐나가자 그것은 크게 잘못된 조사임이 드러나기 시작했다. 1위와 2위가 바뀐곳이 30여곳이나 됐고 20여곳은 오차한계를 넘어선 것이다. 시청자들의 항의전화가 천둥소리를 낸것은 불문가지. TV의 속성이며 최대장점인 신속보도 를 위한데서 온 실수라고 하겠지만 이런 실수가 어떻게 가능할까. 무모한 시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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