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정부 고위 관리가 한달내 북한을 방문, 북한제 미사일 도입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카이로의 리비아 소식통이 2일 밝혔다.
소식통은 리비아를 방문중인 金永南 북한 외교부장이 무아마르 가다피 리비아국가원수와 만나 양국간 쌍무협력 및 군사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가운데 이같이 합의했다고 말했다.리비아측은 특히 고위 관리를 平壤에 파견, 북한이 시리아 등에 공급해온 미사일의 도입 문제를논의하고 구매계약도 체결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소식통은 덧붙였다.
한편 金永南은 한국이 비동맹운동(NAM) 가입을 추진하고 있다며 리비아가 이를 차단해줄 것을요청했으며 가다피는 확답을 피한채 검토해보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金은 최근 한반도 비무장지대 주변에 조성됐던 긴장과 관련, 북한측 입장을 해명하고 리비아측의이해를 촉구했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金은 콜롬비아에서 열리는 비동맹 각료회의를 앞두고 중동 역내국가들의 지지를 호소하기 위해튀니지, 리비아, 알제리, 시리아 등 중동 4개국을 순방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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