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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자 신문에는 한국이 2천20년이면 세계경제를 주도하는 선진7개국이 된다는 장미빛 청사진과 함께 30대의 한 주부가 주택가 골목에서 40분동안 살려달라 고 비명을 지른채 무참하게 죽어 간 사건이 함께 보도됐다. 수퍼와 다세대주택이 밀집한 주택가에서 한 여자가 남자로부터 40분간 폭행을 당했다면 이사회에 과연 남자가 있는지, 자괴감을 떨칠 수 없다. ▲더욱 답답한 가슴을 조여 오는 것은 경찰이 무려 3명으로부터 목격자 진술을 받아 놓았다는 사실이다. 흔히 무력한 소시민 운운 하지만 용기도 없고 기개 또한 없으니 여성들로부터는 간 큰 남자 시리즈로 조롱을 당하다가 마침내는 남자여 힘을 내라 는소리까지 듣는 지경이 됐다. 자업자득이다. ▲승객이 넘쳐나는 버스에서 50분동안 여승객이 성추행을 당하는데도 남의 일이요, 혼자 사는 남자가 연립주택에서사망한지 몇달이 지나도 남의 일, 온통 남의 일들뿐인 세상에서 우리가 후세대에게 남겨 줄 것은 뛰어난 감각으로 요리 조리 피해가는 보신책뿐일까 싶다.▲잔혹한 여성 린치의 현장에 정면으로 뛰어들 의인이 없는 것을 개탄하는 것이 아니다. 두눈으로 보면서도 경찰관서에 전화 한 통화조차 하지 않는 숱한도시인들의 빤질빤질한 의식은 범죄구성의 간접요인이 된다는 사실이다. 2020년 선진7개국이 되기 전에 남자학개론부터 그들에게 배워야 마땅하다. 아무래도 클린트 이스트우드같은 수퍼 사나이 몇을 수입해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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