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의 산업구조가 섬유 중심에서 기계.전자.자동차산업 중심으로 바뀌고있으나 영세업체가 산업구조 개편을 주도해 부가가치생산액이 해마다 급락, 삼성.쌍용자동차 본사유치등 근본처방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토개발연구원 朴良浩선임연구원은 28일 대구은행과 대은금융경제연구소 주최대구.경북 지역경제와 중소기업 발전전략 심포지엄에서 대구.경북경제가 해가갈수록 낙후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제조업의 종업원1인당 부가가치를 보면 전국을 1백으로 할때 대구는 88년 71.6에서 94년 65.9로 5.7 포인트 떨어졌고 경북은 88년 1백44.5에서 94년 1백6.8로37.7 포인트나 급락했다. 제조업체당 부가가치는 같은기간 대구는 52.2에서 50.7로 낮아졌고 경북은 2백19.8에서 1백50으로 추락했다.
朴연구원은 이같은 부가가치의 하락은 기술이 취약한 영세 소기업이 신규고용창출을 주도함에 따라 생산성이 낮아졌기 때문으로 풀이했다.
朴연구원은 대구.경북경제가 회생하려면 삼성.쌍용자동차 본사와 대기업의 주력공장 유치를 위해 대기업과 지역이 함께 노력하고 독일 내륙도시 슈투트가르트를 모델로 연구, 자동차산업을 집중 육성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朴연구원은 또 △외국기업전용공단 조성과 세제및 행정 지원으로 외국기업 유치에 힘쏟고 △국제공항.국제항 개발등 인프라 구축 △섬유.전자국제박람회등국제적 이벤트 마련등 국제화 전략이 시급하다고 덧붙였다.
지역의 기업고용구조를 보면 80년대의 경우 대구는 50인미만 소기업, 경북은중.대기업이 신규고용창출을 주도하던 것이 90년대에는 대구 20인미만 소기업,경북 50인미만 소기업 주도로 바뀌었다. 〈崔在王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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