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우선육성업종인 자전거.안경테.양산생산업체들이 국내 및 수출시장에서의 부진을 극복하기위해 해외투자.주력품목전환.구조개편 등을 통해 활로찾기에나섰다.
이는 지역제품들이 국내외 시장에서 값싼 중국산에 밀리고, WTO등 무역자유
화조치로 더이상 정부의 보호조치를 기대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국산에 비해 40%% 정도 싼 중국제품이 대량수입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자전거업체들은 인건비절감을 위해 중국의 반제품이나 부품을 들여와 조립, 자사상표를 붙여 시판하고있다. 삼광산업의 경우 지난해 중국 천진 실리유한공사와기술협력을 체결, 자사상표부착방식으로 생산하고 있는데 접는 자전거 는 일본을 겨낭하고 있고 산업용 간이수송 자전거 는 국내 전략상품으로 개발.시판하고 있다.
생산량의 90%%를 수출에 의존하고 있는 지역 안경테업체들은 3~4달러대의 중국제 안경테들이 해외시장을 잠식함에 따라 주력상품을 7~10달러선의 중고가제품으로 바꾸고 18~20달러대의 수출용 고가품 생산도 모색중이다. 특히 서구 내당동풍원광학은 중국 광주의 현지공장에서 반제품을 생산, 국내 마무리를 거쳐7~8달러대의 안경테를 미국으로 수출 중이다.
한편 양산업체는 협동조합을 중심으로 생산비절감과 기술개발을 위해 영세한부품업체들을 집단화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李宗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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