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애미] 콜로라도 애벌랜치가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결승시리즈에서 플로리다 팬서스를 물리치고 4전 전승을 기록, 창단 이후 처음 스탠리컵을 껴안는 영광을 누렸다.결승시리즈 1,2,3차전을 내리 이겨 마지막 1승을 남겨두었던 콜로라도는 11일 적지인 마이애미에서 벌어진 4차전에서 연장전 끝에 우베 크루프가 결승골을 터뜨려 1대0으로 승리했다.지난 시즌이 끝난 뒤 캐나다의 위니펙에서 콜로라도로 프랜차이즈를 옮긴 애벌랜치는 이로써 72년 팀 창단 이후 첫 우승과 함께 연고지를 옮긴 첫 해 우승한 최초의 팀이 됐다.이날 콜로라도와 플로리다는 모두 1백19회의 슛을 쏘았으나 양팀 골키퍼 패트릭로이와 존 밴비에스브록의 선방에 가로막혀 정규 3피리어드까지 두팀 모두 골을 기록하지 못한채 연장전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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