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부는 마늘값이 떨어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생산농가를 지원키 위해 17일부터 오는 8월20일까지 마늘 3만8천t을 사들이기로 했다.
수매가격은 작년과 마찬가지로 ㎏당 1천1백원이다.
작년에는 8월5일부터 9월30일까지 총 1만4천5백55t의 마늘을 수매했는데 농림수산부가 올해 수매시기를 앞당기고 물량도 늘리기로 한 것은 수확직후부터 수매에 들어가 적정수준의 마늘값을 보장해야 한다는 신한국당의 요청에 따른 것이다.
올 상반기중 마늘값은 작년에 생산된 재고물량이 많아 4월초에 가락시장 도매가격이 ㎏당 5백90원선으로 폭락했다가 전남 무안등 주산지 농가의 자율감축등에 힘입어 최근 ㎏당 1천50원수준으로 올랐으나 산지가격은 여전히 ㎏당 8백~1천원으로 수매가격을 밑돌고 있다.
이처럼 마늘값이 낮은 것은 작년의 재고물량이 1만여t이나 되는 데다 올해 생산량도 45만6천t으로 예상수요량 45만t을 웃돌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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