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달러 換率폭등...8백원대 진입

"어제 21개월만에 최고치 기록"

달러의 물량이 부족한 가운데 거액의 결제수요가 일어 원화의 對美달러 환율이 8백원대를 넘어섰다.

20일 외환시장에서 원화의 對美달러 환율은 기준환율(7백98.70원)보다 0.40원이 높은 7백99.10원으로 거래가 시작된 후 계속 올라 최고가인 8백7원으로 마감됐다.

이에 따라 21일 고시될 기준환율은 8백2.80원으로 추정된다.

이같은 환율은 지난 94년 9월27일 8백2.80원에 이어 21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것이다.금융 전문가들은 매수세력이 우세해 수출 네고물량이 나오지 않는 한 달러값의 상승세는 지속될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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