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가 극도의 침체상태에 빠져든 지난달 동서.동원증권 지점에서 지점장등이거액의 고객 돈을 빼돌려 달아난 사고가 잇따라 발생한 것으로 밝혀졌다.
동서증권은 이리지점의 許漢錫(46) 지점장과 金俊模(33) 대리가 지난달 28일 전북은행 이리지점에 개설된 동서증권 이리지점 명의계좌에서 20억원을 몰래 출금, 이중 5억원을 갖고 달아났다고 2일 밝혔다.
許씨등이 인출한 20억원은 동서증권 고객인 S신용협동조합이 지난달 27일 환매조건부채권(RP) 매입자금으로 송금한 것으로 許씨등은 이중 15억원은 전북은행이리지점에 개설된 O신용협동조합 명의계좌에 입금하고 나머지 5억원을 챙겨도주했다는것.
이와함께 동원증권도 前 정읍지점장 柳洪寬씨(43)가 고객의 증권저축계좌에서예수금 3억6천6백만원을 빼내 지난달 17일 잠적했다고 2일 증권감독원에 신고했다.柳씨는 지난 2월말부터 본사 법인영업부 이동발령을 받은 직후인 지난달 13일까지 두명의 증권저축계좌에서 6차례에 걸쳐 모두 3억6천6백만원을 인출한 것으로 드러났다.
댓글 많은 뉴스
문재인 "정치탄압"…뇌물죄 수사검사 공수처에 고발
이준석, 전장연 성당 시위에 "사회적 약자 프레임 악용한 집단 이기주의"
[전문] 한덕수, 대선 출마 "임기 3년으로 단축…개헌 완료 후 퇴임"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
민주당 "李 유죄 판단 대법관 10명 탄핵하자"…국힘 "이성 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