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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한씨 '長江'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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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존인물의 삶 그려"중견소설가 박영한씨가 역사의 격동기를 꿋꿋하게 헤쳐나간 한 인간의 파란만장한 삶을 다룬 장편소설 長江 (창공사 펴냄)을 출간했다.

장강 은 국가(이데올로기)와 사회의 속박에서 벗어나고자 부단히 투쟁하는 이두삼이라는 실존인물의 삶을 그리고 있다. 함북 회령에서 일제 강점기에 태어난 이두삼은 항일 독립운동, 사이비 공산주의자와 소련군과의 투쟁, 시베리아 유형, 인민군과의 유격전, 남한 사회에서의 비적응등 자유 와 반항 으로 점철된 삶을 산다. 이두삼은 아나키스트 같으면서도 극우의 냄새가 나는가 하면 사회주의적 성향을 드러내기도 하는 복잡다단한 인물이다. 그러나 그는 결코 기회주의자가 아니며 그가 지나온 질곡의 세월이 그를 그렇게 만들었다고 보여진다. 그의 투쟁의 이면에는 휴머니티가 숨어 있으며 작가가 이두삼을 통해 이야기하고 싶은 것도 현상 이데올로기에 이의를 제기하는 반항적인 휴머니즘이다.

77년 세계의 문학 에 월남전을 소재로 한 머나먼 송바강 을 발표, 문단에 데뷔한 박씨는 인간의 새벽 , 왕룽 일가 , 우묵배미의 사랑 , 키릴로프의 연인 등 역사의 의미, 소외된 소시민의삶, 삶과 죽음으로부터 자유롭고자 하는 인간의 자유의지등 폭넓은 주제를 다뤄 왔다. 〈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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