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수입쇠고기의 국내시장 점유율이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다.15일 농림수산부와 업계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5월말까지 국내에서 소비된 쇠고기는 13만1천5백26t으로 이중 수입쇠고기가 전체의 절반이 넘는 6만6천1백68t(50.3%%)을 차지, 한우고기 소비량 6만5천3백58t을 앞질렀다.
수입쇠고기 국내 시장점유율이 한우보다 높은 것은 지난 92년 이후 4년만에 처음으로 올들어 소값 폭락으로 피해를 보고 있는 한우 사육농가의 어려움을 가중시키고 있다.
지난 88년 처음으로 9천3백t이 국내로 반입돼 6.6%%의 시장점유율을 보인 수입쇠고기는 지난 92년 56.1%%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한 뒤 다시 한우에 밀려나는듯했으나 올들어 또 다시 50%%를 넘어섰다.
한편 올들어 지난 5월말까지 국내에 들어온 수입쇠고기는 8만9천3백43t으로 잠정집계돼 올해 최소시장접근물량(MMA) 14만7천t의 60.8%%나 차지, 올해 수입쇠고기의시장점유율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관계자들은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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