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蔚山] 현대중공업 노조가 부분파업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잠정합의안이부결된 현대자동차 노조(위원장 정갑득)는 회사측이 재협상을 거부할 경우 다음주부터 쟁의행위에 돌입키로 결의해 현총련산하 현대계열사 노조들의 쟁의사태가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국내최대 단위노조인 현대자동차 노조는 16일 임시대의원대회를 열어 회사측과의 재교섭을 요구하고 이를 수용치 않을 경우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거쳐 파업에 돌입키로 결의했다.
이같은 현대자동차 노조의 파업결의는 현대계열사 노조에 큰 영향을 미치는데다 국내 노동계에도 파장이 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현총련산하 현대정공 노조도 이날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실시, 전체조합원 3천99명 가운데 2천8백55명이 투표에 참가해 찬성 2천4백31명(78.44%%)으로 파업을결정했고 현대강관 노조도 74.65%%의 찬성으로 파업을 가결했다.
이에따라 이들 노조들은 18일 쟁의대책위를 열어 향후 투쟁일정과 파업시기를결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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