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의료전달체계 空白우려

"일반병원 잇단 '종합'전환"

대구지역 병원급상당수가 종합병원으로 변경, 의료전달 체계 불균형을 심화시킬뿐아니라 환자들의 의료비 부담만 높이는 결과를 빚고있다.

지역 현대병원 성심병원 구병원등이 연초부터 종합병원으로 바꾸었고 세강병원도 종합병원 변경을 검토하고있어 대구엔 병원급은 거의 없어지고 종합병원이13개나 되는 병원 인플레 현상 이 가속화되고 있다.

이처럼 지역 병원이 종합병원으로 전환하고있는 것은 환자들의 종합병원 선호도 원인이 있지만 가장 큰 이유는 의료보험수가 가산율과 자동차 보험수가가병원과 종합병원이 차이가 크기 때문.

의료수가행위료에서 병원급이 15%% 가산율을 받는데 대해 종합병원은 23%%의가산율을 붙일수 있고, 본인부담비율도 달라 병원급에서 종합병원급으로 바꿀경우 초진료만해도 이용자는 10~20%%의 비용을 더 부담해야한다.

자동차보험수가는 더욱 커져서 병원급은 20%%가산율인데 비해 종합병원은 70%%에 이르고 있기 때문에 병원경영측면에서 엄청난 차이가 난다.

종합병원으로 전환한 병원들은 시설과 진료과목면에서 종합병원과 거의 다르지않아 종합병원으로 바꾸었다 고 말하고 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전문병원을 제외한 병원급들이 종합병원으로 전환할 경우의료전달체계의 공백과 함께 지나친 종합병원편중은 병원 문턱을 높이는 원인이 될것을 우려하고 있다.

종합병원은 입원환자 1백인 이상을 수용할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진료과목이내과 일반외과 소아과 산부인과 진단방사선과 마취과 임상병리과 또는 해부병리과 정신과 및 치과가 설치돼 있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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