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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지치 사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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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브룩 특사 밝혀"

【베오그라드】 전범으로 기소된 보스니아 세르비아계 지도자 라도반 카라지치가 19일자로 보스니아 세르비아계 대통령직을 포함, 모든 공직에서 사퇴했다고 리처드 홀브룩 특사가 밝혔다.

지난해 11월 데이턴 평화협정을 중재한 홀브룩 특사는 이날 베오그라드에서슬로보단 밀로세비치 세르비아 대통령 및 보스니아 세르비아계 지도자들과10시간에걸쳐 카라지치 축출 문제에 관해 회담을 가진후 CNN 방송과의 회견

에서 오는 9월 실시될 보스니아 총선의 걸림돌을 제거하기 위해 카라지치가 대통령직과 집권 세르비아민주당(SDS) 당수직에서 사퇴했다고 말했다.

카라지치가 권좌에서 물러나지 않을 경우 세르비아공화국에 대해 경제제재를다시 부과할 것이라고 압력을 가해온 홀브룩 특사는 카라지치는 앞으로 라디오, 텔레비전, 혹은 다른 어떠한 언론 매체에도 모습을 나타내지 못할 것이며선거에도 참여하지 못할 것 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협상의 합의사항은 보스니아 세르비아계 근거지인 팔레로 팩스로 전송돼 카라지치가 서명했으며 밀로세비치 세르비아 대통령과 보스니아 세르비아계지도자다수가 보증인으로 서명했다.

홀브룩 특사는 이번 협상에서 카라지치를 권좌에서 축출하는데는 성공했으나전범재판소에 의해 기소된 카라지치와 라트코 믈라디치 보스니아 세르비아계사령관을 유엔 전범재판소 법정에 세우는데는 실패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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