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제조업에 대한 외국인투자가 크게 늘면서 제조업에 대한 투자가 비제조업을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재정경제원이 발표한 96년 상반기 외국인투자동향 에 따르면 올들어 6월까지 외국인의 국내 직접투자는 4백68건에 12억6천8백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건수로는 16.4%%, 금액은32.9%%가 각각 증가했다.
특히 제조업에 대한 투자가 크게 늘어 올 상반기중 외국인의 국내 제조업 투자 액수는 7억7천2백만달러로 65.3%%가 증가, 지난해 연간 제조업분야 외국인투자액 8억8천4백만달러에 1억1천2백만달러로 근접했다.
반면 비제조업은 4억9천6백만달러로 1.8%% 증가하는데 그쳐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슷한 수준에머물렀다.
이에 따라 지난해 상반기 제조업 4억6천7백만달러, 비제조업 4억8천7백만달러로 49대 51이었던제조업과 비제조업의 투자비율이 올상반기중에는 61대 39로 역전돼 그동안 비제조업에 몰렸던 외국인투자가 점차 제조업으로 옮겨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재경원은 이같이 제조업에 대한 외국인투자가 크게 늘어난 것은 그동안 추진해온 외국인투자지원제도 확충, 업종개방 확대, 투자절차 간소화 등 투자환경 개선에다 한국을 둘러싼 주변 정치정세가 비교적 안정된데 따른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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