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性폭력 당한 10代자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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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다면 고통뿐'후유증 못이겨"

성폭력 문제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10대 소녀가 성폭력 후유증을 못이겨 자살한 사건이 발생, 충격을 주고 있다.

23일 水原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전 7시께 水原시 勸善구 勸善동 吳모씨(40.여) 집에서吳씨의 딸 朴모양(18)이 방문에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吳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朴양의 방에서는 더러운 인간으로 더 이상 살고 싶지 않다. 이 상태로 산다면 남는 것은 고통뿐 이라는 등의 내용이 담긴 유서가 발견됐다.

朴양의 친구 洪모양(18)은 지난 20일 새벽 2시30분께 朴양과 함께 놀러나갔다가 귀가하기 위해水原시 長安구 華西동 화서시장 앞길에서 택시를 기다리던중 갑자기 승용차를 타고온 20대 남자3명이 각목 등으로 폭행한 뒤 朴양을 데리고 갔다 고 말했다.

朴양은 17년전 아버지를 여읜 뒤 어머니 吳씨와 남동생(17), 할머니 등과 함께 살면서 지난 94년중학교를 졸업한 뒤 미용사 자격증을 취득, 인근 미용실에서 미용사로 일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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