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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첫출전 나우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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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도선수 1명 파견"

이번 애틀랜타 올림픽에 참가한 역도선수 가운데 59㎏급의 마르쿠스 스태펀(26)보다 더 무거운무게를 들어올린 선수는 없을 것이다.

마르쿠스는 남태평양의 작은 섬나라인 나우루의 역도대표선수로 인구1만명에 불과한 나우루를 역사상 처음으로 올림픽에 참가시킨 선수이기 때문이다.

이번 올림픽 출전국 1백97개국 가운데 가장 적은 1명의 선수를 파견한 나라가 바로 나우루. 유일한 선수로 출전한 마르쿠스 덕분에 세계인의 잔치에 함께할 수 있게 된 것이다.정식예선도 거치지 않은 마르쿠스가 올림픽참가결정 통보를 받은 것은 지난 94년. 마르쿠스자신의 로비로 경기를 직접 지켜본 국제역도연맹은 깊은 감명을 받았고 국제올림픽위원회와 협의, 출전권을 부여했다.

마르쿠스의 참가결정을 받은 나우루는 나라 전체가 온통 축제분위기에 들떴다.이에 힘을 얻은 마르쿠스는 바로 그해 12월 중국 광주에서 벌어진 세계역도선수권대회에서 세계에서 3번째로 작은 나라인 나우루를 세계역도랭킹 30위의 자리로 올려놓았다.

마르쿠스는 비록 이번 올림픽에서 메달획득에 실패했지만 나우루의 소년소녀들에게 꿈과 희망을주는 우상으로 자리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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