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업급여를 신청한 퇴직 근로자중 절반 가량이 정년퇴직자고 그중 상당수는 고임금의 전문직이나 관리직을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1일 실업급여 신청을 받기 시작한 이후 이날까지모두 7백36명의 퇴직 근로자가 실업급여를 신청,3백92명이 수급자격을 인정받았다.
연령별로는 50세 이상이 4백90명(66.7%)으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은 △30~49세2백4명 △25~29세 26명 △24세 미만 16명이며 성별로는 남자가 6백45명(87.6%%)으로 압도적이었다.
이직사유별로는 정년퇴직이 3백56명(48.4%%)으로 절반 가량을 차지했고 그밖에는 △정리해고 1백42명 △도산 및 폐업 86명 △권고사직 68명 △임의퇴직 20명△명예퇴직 15명 △계약기간 만료 12명 △징계해고 4명 등으로 거의 대부분이비자발적 퇴직자였다.
희망직종을 보면 단순 노무직이 73명(퇴직전 60명)으로 가장 많았으나 그 다음은 △사무직 56명(〃57명) △기계.장치조작 36명(〃43명) △준전문직 28명(〃18명) △기능직 23명(〃31명) △관리직 18명(〃26명) △전문직 12명(〃8명) △서비스.판매 7명(〃10명) 등으로 전문직이나 관리직 희망률도 상당히 높아 눈길을끌었다.
학력별로는 △대졸 이상 12.8%% △전문대졸 18.5%% △고졸 53.2%% △중졸 이하15.5%%의 분포였고 희망임금 수준은 50만~1백만원이 74.4%%로 대부분을 차지했으나 1백만~1백50만원 18.3%%,1백50만원 이상 5.8%%로 고액임금을 기대하는 경우도 상당수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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