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상승을 거듭하던 돼지값이 출하물량 증가와 수입물량 방출이 겹치면서 하락세로 돌아서양돈농가의 원성을 사고 있다.
축협 경북도지회에 따르면 29일 경북도내에서 1백㎏짜리 큰돼지 한마리는 산지에서 평균 18만1천7백50원에 거래돼 19만4천2백75원의 시세를 형성했던 지난 18일에 비해 8.8%%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계자들은 올초 질병으로 크게 줄었던 돼지의 출하물량이 6~8월중 1백29만마리로 증가, 예년 수준을 회복한데다 무더위로 돼지고기 수요마저 감소해 가격이 내린 것으로 분석했다.이와함께 농림수산부가 물량부족으로 수입고기 공급이 필요했던 5~6월대신 가격약세가 가시화된이달들어 뒤늦게 수입업체에 조기수입을 권유하고 하루 1백50t씩 수급조절용 돼지고기를 방출한것도 가격하락의 요인이 되고있다.
축산업계 관계자들은 돼지고기의 올 최소시장접근물량 2만3천t과 아직 방출되지 않은 수급조절용 고기 7천9백t이 계속 출하될 경우 돼지값 하락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 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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