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주력업종인 섬유와 건설경기의 장기불황과 지역업체의 역외이전까지 겹쳐 대구지역의 산업활동이 급격히 곤두박질하고 있다.
6월중 대구지역산업생산은 작년 동월보다 8.9%%가 감소, 전국평균(3.8%%증가)에 훨씬 못미쳤는가하면 9.0%%가 증가한 경북과는 대조적인 양상을 보였다.
30일 통계청 경북통계사무소에 따르면 6월중 대구의 산업생산은 섬유제조업 등의 부진으로 전월보다 3.7%% 줄었고 올 상반기들어선 6.2%%나 감소했다.
업종별로는 제일모직 이전 등의 여파로 섬유업종이 작년동월보다 16.9%%나 감소했고 조립금속제품이 12.7%%, 연사기 섬유가공기계부품 등이 12.2%%씩 줄었다.
또 대구의 6월중 생산자출하도 하강세를 보여 작년동월보다 8.3%%가 줄었고 상반기들어서는 5.4%%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민간 및 관급공사 감소로 시멘트, 레미콘 등 비금속광물제품의 출하가작년동월보다 19.8%%, 건물부착용금속공작물 등 조립금속제품이 18.4%% 줄었으며 내수부진으로 음식료품도 13.5%%가 줄었다.
이에반해 경북은 1차금속 및 기타 기계장비 등 중화학공업의 증가에 힘입어 6월중 산업생산이 작년동월보다 9.0%%, 올 상반기들어선 무려 12%%나 증가했다.
통계청 경북통계사무소 관계자는 대구의 산업활동이 위축된 것은 전반적인 경기침체에 제일모직을 비롯 지역업체들의 역외이전의 여파로 분석된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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