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浦項] 낮최고 기온이 섭씨35도를 넘는 폭염의 계속 속에서 동해연안의 냉수대와 중부이북 지방의폭우등 영향으로 피서객이 감소, 포항 영덕 울진등 동해안 피서지 주변이 유례없는 불경기에 허덕이고 있다.
동해안 주요 해수욕장이 개장한 지난달 15일 부터 현재까지 해수욕장 내장객 총수는 포항시가 칠포 구룡포등 7개소에 20만7천명을 비롯, 영덕군 3만6천명, 울진군이 7개 해수욕장에 3만4천여명등으로 집계됐다.
이같은 피서객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지역별로 10~60%%가량 줄어든 것으로, 유명 해수욕장 주변 상인들은 이같은 피서철 불경기는사상 유례가 없는 것이라고 아우성치고 있다.울진군 망양해수욕장 슈퍼마켓주인 이민자씨(35.여)는 지난해 이맘때는 하루평균 9백만원의 매상을 올렸으나 올해는 휴가객이 줄어든데다 대부분 먹을 것을 집에서 준비해와 하루에 3백만원어치를 파는 것도 어려운 실정 이라고 말했다.
또 영덕군 대진해수욕장변 ㅇ횟집 주인 김모씨(45)는 냉수대 영향으로 횟감고기 값이 폭등, 손님들이 아예 횟집을 기피해 여름 성수기가 오히려 비수기에 비해서도 매출액이 떨어지고 있다 며올여름 바캉스특수는 포기상태라고 한탄했다.
이처럼 피서객 수가 감소하고 있는 것은 실질적인 휴가철이 시작되는 시점이었던 지난 주말 서울을 포함한 중부 이북지방에 폭우가 쏟아져 피서객수가 줄어든데다 동해안 이상냉수대현상 및 전반적인 경기불황에 따른 국민들의 소비자제 움직임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때문으로 풀이된다.한편 동해안 지역 해수욕장은 예년의 경우 8월10일을 전후해 수온이 17도 이하로 떨어지는저수온대가 형성되는게 보통이어서 올해 바다피서객 총수는 예년의 절반 수준을 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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