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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욕방식을 두고 복중(伏中)얘깃거리가 되고 있다. 터키탕(湯)은 이슬람권에서 전래된 건조욕(乾燥浴)으로 밀폐된 공간에 뜨거운 수증기를 가득채워 땀을 내고 나서 몸을 씻는 그야말로 목욕방식의 하나일 뿐이다. 그런데 우리나라에선 언제부터인지 터키탕하면 몸씻는 걸 빙자, 매춘행위를 하는 대중시설로 인식돼 온것 같다. ▲급기야 터키정부측(주한 대리대사)은 터키국명과 무관한터키탕이란 말을 사용하지 말아달라고 언론사와 업계에 항의성 요청을 하고 있다. 터키탕(Turkish Bath)은 목욕방식(시설)의 하나인 보통명사인데도 터키측으로선 한국에서의 터키탕이매음굴로 인식된데 대해 분노할 수 밖에 없다는 점에 이해가 간다. ▲터키탕을 이렇게 변질 시킨 원조(元祖)는 일본이라는 얘기들이다. 아마도 일본인들은 터키탕이 로마식으로 수증기를 사용하는 것에 착안, 로마시대의 퇴패적이미지를 멋대로 갖다붙인 것이 아닌가하는 얘기도 있고, 터키황제가 궁녀들의 시중을 받는 것 처럼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고 해서 이름지어진 것이라고도해정설(定說)이 없다. ▲아무튼 일본도 10년전 터키로 부터 항의를 받고 도루크탕을 소프랜드(SoapLand)로 바꿨다고 한다. 우리도 이성(異砂

暢목욕보조자를 두지않기로 공중위생법 시행규칙을 곧 개정 한다고 한다. 그런데 기존 허가받은업소는 98년 8월까지 2년간 보조자 를 허용키로 했다니 희소가치에 문전성시가 되는 부작용은없을지 모르겠다. 어쨌든 목욕탕명칭을 바꿔 국가간의 자존심 상하는 일은 없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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