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日방문 朴燦鐘고문 [귀국발표]관심

"[渭川공단]해법 제시할듯"

신한국당의 박찬종(朴燦鍾)상임고문이 10일 일본으로 떠나면서 측근들에게 갔다와서 발표할것도 있고… 라고 당부한것으로 알려져 그 발표 내용에 정가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이와 관련 박고문의 한 참모는 박고문의 언질이 이게 전부라 발표내용이 정확히 무엇이 될지는알수없지만 대구와 부산간 갈등 일로를 걷고 있는 위천국가공단유치문제와 관련,그 해법을 제시할것으로 보인다 고 말해 특히 주목된다.

그는 이같은 전망의 근거로 최측근이며 신한국당 대구시지부위원장이자 건교위원으로 위천공단유치에 열성인 서훈의원이 박고문의 일본행에 동행하고 있는데다 그 일정이 북해도,관서지방의식수전용댐 견학및 무공해 산업공단방문등 수질및 환경문제와 관련된 것으로 주로 짜여진 점을들었다.

이 측근은 또 박고문이 그간 위천공단이라는 뜨거운 감자 와 관련 아무도 대안을 마련해 제시하지않는 가운데 양지역간 분쟁의 골이 깊어지는것을 지켜보면서 그 해결책 마련에 상당한 연구를 해왔다 면서 최근 박고문이 모 주간지와의 인터뷰에서 여권핵심부의 복지부동을 정면 비판한것이나 삼일회계법인에서의 강연을 통해 정부의 OECD가입추진에 반대의사를 피력한것등도 폭넓은 여론청취와 스터디결과에 따른것이라고 상기시켰다. 주요 업계와 관계 학계는물론 심지어 청와대주변의 의견까지 들어본데 따른것이란 것.

위천과 관련해서도 그간 박고문의 환경자문교수단및 대구와 부산지역 여론주도층의 의견을 광범위하게 수렴,일정한 마인드를 갖고 있는 상태란 전언이다.

이 측근은 그러나 박고문의 발표 가 최근 정부정책비판및 민생부문에서 주로 제기된데다 대권에관한 언급도 우회적으로 해왔다는 점에서 이들에 관한언급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다.서의원이 자신들 캠프의 총참모장격 이어서 대선과 관련한 전략탐구적 여행일수도 있다는 것이지만 아무래도 그가 추론중인 발표내용은 위천쪽에 쏠린 듯. 대선 전략적 성격의 발표는 아무래도 시기상조이기 때문이다.

박고문은 빠르면 14일,늦어도 16일 경에는 입국할 예정이지만 그렇다고 발표 또한 이때 나오는것은 아닐것이란 것이 그의 판단이다. 발표 내용이 무엇이든 정리할 시간이 있어야 할것이기 때문. 또한 설령 위천과 관련한 발표라 하더라도 대구와 부산이 같은 비율의 차선의 선택을 취하는것이 될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와 관련,박고문은 현재 낙동강하류지역을 취수원으로 하는 부산지역을 낙동강 상류에다 취수원을 만들어 파이프로 직수하는 방안과 부산지역주변에 식수전용댐을 만드는 방안등을 대안으로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했다.

한편 박고문의 최근 튀는 발언 에 이어 위천과 같은 정치적으로 예민한 문제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과 관련,정가에서는 8월 하한정국과 다가올 정기국회에서 다른 대권주자와 달리 원외 로서의 불리함을 미리 만회하는 동시에 예민한 문제에 있어 적극적 리더십을 과시하는 한편 향후 대권가도의 가장 중요 거점인 영남권을 공략하는등의 효과를 겨냥한것으로 분석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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