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신일전문대등 정원 자율화

"6개 우수 사립전문대 대상"

연암축산원예전문대(천안), 연암공업전문대(진주), 울산전문대, 양산전문대, 거제전문대, 신일전문대(대구) 등 교육여건이 우수한 지방소재 6개 사립전문대가 올 입시에서 모집학생정원을 자율적으로 정할 수 있게 됐다.

교육부는 11일 전국 1백42개 전문대를 대상으로 교원, 교사(校舍), 실험실습기자재 확보율, 법인전입금비율, 학생 1인당 실험실습비 등 6개 지표를 적용해 평가를 한 결과 상위 20%%이내에 속하고교원 확보율 60%%, 교사 확보율이 1백%%이상인 이들 6개 전문대를 97학년도 정원자율화 대상학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들 6개 전문대는 올 입시에서 교원확보율 60%%, 교사확보율 1백%%의 수준을 유지하는 범위 내에서 입학정원을 늘릴 수 있다.

또 영남전문대(대구), 영진전문대(대구), 대동간호전문대(부산), 예수간호전문대(전주) 등 4개 학교도 정원자율화 대상학교 선정기준을 넘었으나 정원이 이미 너무 많거나 간호인력 수급정책에 의한 정원조정으로 자율화 대상학교에서 제외됐다.

전문대의 정원결정이 자율에 맡겨지기는 이번이 처음으로 교육부는 이에앞서 지난 5월 포항공대등 7개 대학에 올 입시에서의 정원 자율책정권을 부여한 바 있다.

평가결과에 따르면 1등을 차지한 연암축산원예전문대는 △교사확보율 3백44.9%%△법인전입금비율41.9%% △학생1인당 실습비 1백54만9천원으로 교사확보율면에서는 전체평균인 1백12.6%%의 3배, 법인전입금비율 면에서는 전체평균 3.1%%의 13배, 1인당실습비에 있어서는 전체평균 7만7천원의 20배를 넘었다.

교육부는 내달중 이들 6개 전문대 외에 학교별 총 모집정원수를 결정해 통보할 예정이며 각 전문대는 총정원 범위 안에서 학과별 정원을 자율적으로 정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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