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북도人事 의미

"道-市郡교류 숨통"

경북도가 12일 단행한 5급 이상 90명에 대한 승진 및 전보 인사는 지자제 시행후 한 때 막혔던도와 시.군간 교류인사가 다시 숨통을 텄다는 점과 발탁승진인사가 눈에 띄는 대목이다.도는 이번 시.군과의 교류인사에서 5급 승진 대상자인 본청 직원 8명을 내보냈다. 이 숫자는 지자제 실시 이전 20명선에 이르던 규모에 비하면 적은 것이나 지난해 지자체들이 막무가내로 도 직원을 받지않으려던 상황에 비추면 그나마 적지않은 규모라 할 수 있다.

도 인사관계자는 지자체 실시후 기초 지자체들과 4급은 두자리당 한명, 5급은 세자리당 한명씩도에 할애한다는 교류기준을 정해놓았으나 실제 조정과정에서 진통이 컸다 며 이번 교류의 폭에의미를 부여했다.

승진인사의 경우는 젊고 유능한 인사를 발탁해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으려 한 점과 그동안 특정부서에 편중했던 관행을 깨려고 노력했다는 점을 관계자는 강조했다. 이를테면 행정고시 출신과 육사출신의 젊은 계장을 과장으로 승진시키고 농정 분야의 주사들을 본청 계장급으로 발탁하는 식으로 열심히 일하는 풍토 진작책을 시도했다는 것이다.

인사 관계자는 시.군 전보의 경우에도 개개인의 업무 추진 능력과 적성, 전문지식, 연고지, 조직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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