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浦項 우회도로 만든다

"4차선...내년 하반기 착공"

포항 도심지의 교통 체증 해소에 결정적 역할을 할 국도대체 우회도로 개설 방침이 확정됐다.12일 신한국당 이상득정책위의장과 건교부는 국도 7호선과 31호선을 연결, 날로 심화되는 포항도심지의 교통 체증을 해소하고 영일만 신항 건설에 따른 대구, 구미, 울산의 물동량 수송원활을위해 포항시가 계획한 도시순환 간선도로를 국도 우회도로로 대체, 국가가 개발키로 했다 고 밝혔다.

이날 확정된 국도대체 우회도로는 시가 계획한 북구 흥해읍 신항예정지-남구 동해면 석동리간38.1㎞중 북구 흥해읍 성곡 IC에서 석동리를 잇는 24.8㎞ 구간이다.

총 사업비 2천6백47억원을 투자, 4차선으로 개설될 이 도로는 우선 23억원이 투입돼 오는 10월부터 내년 10월까지 실시 설계되며 97년 하반기에 착공, 빠르면 2006년 준공될 전망이다.한편 포항시는 국도 대체도로가 제기능을 할수 있도록 하기위해 우회도로종점인 흥해읍 성곡리에서 신항만이 건설될 흥해읍 우목리간 13.3㎞를 신항만 준공 예정인 오는 2011년까지 개통키로 하고 시비 1천4백20억원을 투입키로 했다.

포항 순환 외곽 도로 건설은 포항시의 숙원 사업중 하나였으나 재정 형편상 추진이 어려워 그동안 시를 포함, 관계기관이 국가가 시행해줄 것을 꾸준히 요청해 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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