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로즈니.모스크바] 러시아와 체첸 반군은 그로즈니에서 민간인 부상자들을 철수시키기위해 14일 정오(한국시간 14일 오후 5시)부터 휴전을 실시하기로 합의했다.
콘스탄틴 풀리코프스키 체첸주둔 러시아軍사령관과 체첸반군 지도자인 아슬란마스카도프는 양측간 교전재개 8일째인 13일 그로즈니 남부 노비 아타지마을에서 만나 이같이 합의했다.러시아 TV는 체첸반군 대변인의 말을 인용, 14일 정오부터 모든 체첸 영토내에서 일체의 군사행동을 중단하고 인도적 목적에 따라 모든 필요한 교통로를 제공키로 합의했다 고 보도했다.그러나 이같은 휴전이 언제까지 지속될지는 밝히지 않았다.
러시아국방부는 풀리코프스키사령관이 러시아군 기지로 귀환하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하면서 휴전합의를 즉각 확인하지는 않았다.
러시아軍 사령부는 러시아군과 체첸반군 간의 8일간에 걸친 전투로 러시아軍에서만 2백21명이 사망하고 7백66명이 부상했다고 말했으며, 체첸반군은 31명이 죽고 50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민간인 사상자 숫자는 알려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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