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아반떼 판매량 1위

"올들어 대구경북에서"

올들어 7월까지 대구경북에서 가장 많이 팔린 승용차는 현대 아반떼로 모두 1만2천2백44대가 팔려 1위를 차지했고 현대 쏘나타Ⅲ(1만1천5백3대), 대우 티코(9천2백31대), 기아 세피아(6천9백88대)등이 뒤를 잇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아반떼는 지난해 같은기간 7천7백88대보다 57%%나 판매대수가 늘어났으며 쏘나타Ⅲ도 작년에 이어 안정적인 판매실적을 보여 지역민의 중형차 선호경향이 여전함을 보여주고있다.업계에 따르면 현대.대우.기아 등 자동차 3사가 판매한 승용차 7만6천93대 중 아반떼.쏘나타Ⅲ.세피아 등 중형차 및 준중형차가 4만7천4백85대로 시장점유율 62.4%%를 기록했다.이는 88년 이후 자동차 시장의 성숙으로 최근 승용차 구입자 중 승용차를 교체하는 사람이 차를처음 구입하는 사람보다 많아진데다 첫 구입자도 소형보다 준중형이나 중형을 선호하는 풍조가확산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소형차 시장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기아자동차도 중형차 크레도스를 5천5백39대나 팔아올들어 대약진을 보이며 4.5%%에 불과했던 중형차시장 점유율을 23.7%%로 끌어올렸다.경승용차 티코도 놀라운 판매신장률을 보였다. 대우자동차는 지난해 같은기간 판매량 1천5백15대의 6배에 이르는 9천2백31대의 티코를 대구경북에서 판매했다. 업계에서는 이를 1가구2차량 가구가 늘고있는데다 경승용차의 경우 올해부터 중과세 대상 제외, 등록세 및 면허세 인하, 고속도로통행료 50%% 할인 등 정부의 경자동차 보급확대 지원책에 기인한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한편 올해 7월까지 대구경북지역에서 기아.대우.현대 등 완성차업체들의 승용차 판매실적은 모두7만6천93대로 지난해보다 13.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는 이 기간 중 3만5천7백80대를 팔아 1위를 차지했으나 시장점유율은 지난해 같은기간52.7%%에서 5.7%% 포인트 떨어진 47%%에 그쳤으며 대우와 기아는 각각 27.1%%(2만6백49대), 25.8%%(1만9천6백64대)로 지난해보다 4.3%%, 1.3%% 포인트 각각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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